차세대 ERP가 갖춰야 할 10가지 핵심 요소

 In Cloud, Digital Economy, Experience Management, Machine Learning/AI, SAP S/4HANA

급변하는 시대의 한가운데 놓인 2021년, 더 나은 미래를 준비하기 위해 우리 회사 ERP의 미래를 고민할 때 반드시 검토해야 할 핵심 요소는 뭘까요? 크게 기술 진보경영환경 변화라는 두 가지 측면에서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미래의 ERP는 어떤 모습일까?”

“현재의 ERP를 어떻게 진화시켜야 우리 비즈니스에 도움이 될까?”

이런 생각은 이 글을 읽는 분이라면 누구나 한 번쯤 해보셨을 거라 믿습니다.

디지털 전환, 인더스트리 4.0, 지능형 기술 도입 등 새로운 기술과 비즈니스 차원의 혁신이 우리를 둘러싸고 있습니다. 여기에 더해 지난 해부터 진행 중인 팬데믹 상황으로 기업의 체질과 운영 방식을 바꿔야 하는 근본적인 과제에 직면하게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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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러한 변화는 ERP 시장에도 큰 영향을 미치고 있습니다. 급변하는 시대의 한가운데 놓인 2021년, 더 나은 미래를 준비하기 위해 우리 회사 ERP의 미래를 고민할 때 반드시 검토해야 할 핵심 요소는 뭘까요? 크게 기술 진보와 경영환경 변화라는 두 가지 측면에서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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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술 진보에 따른 ERP 시장의 혁신적인 변화

변화 1. 데이터, 아무리 강조해도 부족한 데이터의 중요성

기술 발전에 따른 처리 비용 감소를 예측한 무어의 법칙, 기억나세요? 기술 발전으로 데이터의 취득과 관리, 저장 비용이 과거에 비해 현저히 감소했습니다. 그 만큼 데이터를 어떻게 잘 관리하느냐가 기업의 핵심 가치를 좌우합니다. 특히 데이터에서 의미있는 가치를 얻기 위해서는 기업 데이터의 영역을 넘나들며 관리해야 합니다. 통합된 데이터를 통해 의미있는 인사이트를 도출할 수 있어야 하죠.

“우리 회사는 쓸모 있는 데이터를 관리하고 그 정보를 바탕으로 인사이트를 얻기가 쉬운가?”

바로 이 부분을 되짚어 봐야 합니다. 이제 데이터는 생산현장에서 임원회의실까지 기업 전반에 걸쳐 수직 통합을 이루고 본지사 혹은 자회사 등 관련 회사 간에 긴밀한 수평 통합도 가능해야 합니다. 물론 쓸모 있는 통합된 데이터를 확보하려면 공통 업무 프로세스와 확장된 데이터, 프로세스간 분절 없는 흐름 등은 필수 요건입니다.

변화 2. 지능형 ERP는 선택이 아닌 필수

기술 진보 덕분에 내장형 분석과 인공지능(AI), 머신러닝(ML) 등은 지능형 ERP의 핵심 요소로 빠지지 않고 등장하는 핫이슈입니다. 이미 고품질 AI 서비스를 폭넓게 이용할 수 있고 우리 회사의 목적에 맞게 데이터를 활용한 기계학습을 통해 업무 의사결정에 활용할 수 있습니다.

지능형 ERP로 복잡한 데이터를 빨리 처리하고 추세를 파악하며 예측하고 문제 상황에 대해 인공지능이 추천하는 적절한 조치를 제안 받을 수 있습니다.

신기술의 도움으로 업무 생산성 향상과 의사결정 개선을 지원하는 지능형 ERP는 기업간 경쟁에 활용할 새로운 무기와 같습니다. 최신 병기를 활용해 경쟁하는 회사와 그 무기에 무기력하게 공략 당하는 회사, 과연 둘 중 누가 생존 확률이 높을까요?

변화 3. 비즈니스 프로세스 인텔리전스

지능형 ERP의 도입 효과를 한 차원 높여 주는 기술이 바로 ‘비즈니스 프로세스 인텔리전스(BPI)’입니다. 기업이 실제 운영 중인 업무 프로세스에 대한 학습과 진단, 분석을 토대로 BPI는 우리 회사 업무 프로세스의 효율성과 자동화 수준을 높일 방안을 제안합니다.

특히 효율성을 높일 수 있는 개선 프로세스를 선별하고 자동화 대상 프로세스도 추천합니다. 따라서 운영 중인 업무 프로세스가 살아있는 생명체처럼 시간이 경과하면서 지속적인 개선과 변화에 대한 적응이 가능하죠.

변화에 적응해 발전하는 업무 프로세스를 제안할 수 있어야 진정한 차세대 ERP라고 할 수 있습니다. 프로세스 개선 포인트가 지능형 기술을 만나면 그 효과는 훨씬 강력해집니다.

변화 4. 사용자 중심 UX

이제는 어느 정도 당연시 되고 있는 사용자 중심의 환경이나 경험(UX)은 생산성 향상은 물론이고 새로운 업무 환경에 대한 적응도 돕습니다. 솔루션이나 모바일 기기로부터 자유로워진 독립적인 UX 덕분에 언제 어디서나 동일한 품질의 업무를 진행할 수 있습니다.

나아가 증강현실(AR), 가상현실(VR) 등 신기술을 활용해 업무 상황의 전후 맥락과 의미를 이해할 수 있도록 돕는 개인화 된 업무 환경이야말로 차세대 ERP의 꽃이라 할 수 있습니다.

변화 5. 쉽고 빠른 구현과 확장

모바일이나 클라우드 환경의 여러 앱처럼 ERP도 이제 더 이상 복잡하거나 어렵지 않아야 합니다. 빠른 구현과 쉬운 확장을 돕기 위해 차세대 ERP는 모듈식 서비스 아키텍처, 신속한 통합을 위한 개방형 API, 로코드/노코드 툴은 물론 비즈니스 콘텐츠까지 포함해야 합니다. 또한 고객의 요구사항이 달라지면 고객의 요청에 따라 범위와 기능을 빨리 확장할 수 있게 지원해야 합니다.

예전처럼 새로운 요구사항에 따라 백지 상태로 개발을 시작해 오랜 시간을 잡아먹는 시대는 끝났습니다. 즉시 사용 가능한 콘텐츠를 바탕으로 일치하는 항목이 있으면 가져다 쓰고, 없다면 빨리 확장할 수 있어야 합니다.

구현이 아닌 적용, 개발이 아닌 확장 및 대응의 속도를 높일 방안을 제시하는 일 역시 차세대 ERP에 꼭 필요한 핵심 고려사항입니다.

변화 6. ERP 활용 방식도 새롭게, 구독형 소비 모델로

기존의 ERP는 거의 대부분 제품 형태로 사용권(라이센스)을 구입하는 방식이었습니다.

이제는 비즈니스 환경과 여건에 맞춰 ERP 활용 방식도 다양한 옵션 중에서 선택할 수 있어야 합니다.

고객이 원하는 방식 대로 규모를 확장(스케일 업)하거나 축소(스케일 다운)하고 구독형 서비스 형태로 활용하는 유연성도 있어야 하죠. ERP 활용 방식이 기존의 자본투자(CAPEX)에서 벗어나 운영비용(OPEX) 관점으로 이동하면서 기업 경영에 있어 새로운 가치를 제공합니다. 앞으로는 더 나아가 성과 또는 ‘결과 기반 모델(outcome-based model)’로 진화할 전망입니다.

 

기술 진보의 정수, 클라우드 ERP

앞서 설명 드린 다양한 기술 발전의 이점을 가장 빨리 충분히 활용할 수 있는 방안은 무엇일까요? 바로 클라우드 서비스입니다. 즉시 사용 가능한 ERP 소프트웨어를 서비스 형태로 빨리 활용해 장점을 취하는 방식이 바로 클라우드 ERP입니다.

그래서 차세대 ERP를 고려하는 분이라면 빼놓지 않고 고려하는 핵심 요소가 바로 클라우드 ERP라고 말씀 드릴 수 있습니다.

지금까지 기술 진보에 따른 ERP의 변화를 살펴 보았습니다. 이제부터는 비즈니스 환경 변화에 대응하기 위해 차세대 ERP가 갖춰야 할 핵심 요소를 제시해 볼까 합니다.

 

경영환경 변화로 인한 ERP의 역할 변화

변화 7. 비즈니스 네트워크에 대응할 네트워크 ERP

오늘날 기업은 비즈니스 네트워크의 영향을 갈수록 더 많이 받으며 조직화 되고 있습니다. 효과적인 기업 운영을 위해 외부 비즈니스 파트너와의 연결이 필요하죠. 또 여러 비즈니스 파트너 간의 운영 조정을 위해서는 네트워크 중심의 시스템이 요구됩니다. 이를 네트워크 경제라고 합니다.

네트워크 경제는 ERP와도 밀접한 연관이 있습니다. 기업 전반의 엔드투엔드 프로세스를 관장하는 ERP야말로 네트워크 경제와 연결할 때 비로소 확장된 업무 프로세스를 처리하고 지원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네트워크형 ERP를 사용하면 1차, 2차, n차 공급업체, 협력업체와 원활한 협업 기능을 활용해 기업간 정보 및 프로세스 통합이 가능해집니다.

변화 8. 인더스트리 4.0 대응의 중심은 ERP

물리적 세상과 디지털 세상의 연결을 바탕으로 개인 맞춤화 상품과 서비스, 경험을 제공해야 하는 인더스트리 4.0으로 인해 제조업은 큰 변화에 직면해 있습니다. 공장 생산 중심의 과거 제품 판매 관점에서 벗어나 고객에 대한 이해를 토대로 비즈니스 모델을 디지털화 해야 하기 때문이죠.

수요 신호에 따라 생산과 수요를 역동적으로 일치시키고, 고객이 원하는 개인 맞춤 생산을 지원하기 위해 지능형 설비와 고객 맞춤형 생산 프로세스가 요구됩니다.

따라서 차세대 ERP 시스템은 이러한 인더스트리 4.0의 변화에 신속하게 대응할 수 있어야 합니다. 실시간 생산 설비 데이터와 비즈니스 데이터의 결합으로 예외상황 처리도 지능형으로 대응하도록 돕고 데이터 주도형 통찰에 기초한 의사결정을 지원하는 일이 바로 차세대 ERP의 또 하나의 핵심 요소입니다.

변화 9. 지속가능성은 경영의 화두이자 최종 목표

사회는 지속가능한 방식의 기업 운영을 원합니다. 이는 요즘 유행하는 ESG(환경, 사회, 지배구조) 관리에서 중점을 두는 기후 변화, 사회 변화와 맞물려 중요성을 더하고 있죠.

기업은 비즈니스 모델, 제품 포트폴리오, 기업 운영, 공급망 관리 등 전 영역에서 지속가능 경영을 고려해야 합니다.

또한 미래의 규제에 능동적으로 유연하게 대응할 기반도 확보해야 하죠. 이 모두를 위해 ERP 시스템은 지속가능 경영의 중심에 서야 하고, 차세대 ERP 도입시 지속가능성에 대한 지원 여부를 반드시 고려해야 합니다.

변화 10. 제품에서 서비스로 비즈니스 모델 변화

그 동안 제조업의 기본은 제품을 생산하고 판매하는 일이었습니다. 그런데 이제는 제조업체가 무형의 서비스를 제공해야하는 환경으로 이동하면서 제품이 서비스화 되는 비즈니스 모델의 변화를 겪고 있습니다.

제품의 소유가 아니라 사용권에 대한 계약을 토대로 보장된 서비스를 제공 받는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이 중요해졌습니다.

또한 일회성 거래 관계가 아니라 장기적 관점에서 고객 계약과 서비스, 개인 맞춤형 생산/서비스 등으로 이동하고 있습니다. 그 만큼 차세대 ERP는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을 효과적으로 반영하고 선제적으로 대응할 수 있어야 합니다.

이 부분은 미션 크리티컬한 영역으로, 효과적으로 대응하지 못하면 생존이 불가능하다고 볼 수 있습니다. 비즈니스 모델 변화 역시 차세대 ERP에서 어떻게 대응할 수 있는지 반드시 확인해야 할 핵심 요소입니다.

 

기술 진보와 경영 트렌드 변화를 함께 수용해야

정리하자면 차세대 ERP는 기술 진보와 비즈니스 트렌드 변화를 모두 수용할 수 있어야 합니다. 이 부분이 중요하죠.

기술만 좇아서도 안되고 비즈니스에만 치중해도 안됩니다. 두 측면을 모두 수용하고 빨리 대응할 수 있는 체계가 중요합니다.

신기술만 도입하거나 파편화 된 신규 업무 프로세스만 도입한다고 해서 차세대 ERP를 완성할 수 있는 것은 아닙니다. 쓸모 있는 데이터와 엔드투엔드 업무 프로세스, 새로운 산업 진출을 유연하게 지원하는 산업 특화 영역 등 기반을 확충해야 합니다. 그 위에 신기술이 접목된 지능형 ERP를 적용하고 구현과 확장의 용이성, 새로운 방식의 도입 방향성까지 총체적으로 고려해야 하죠. 그래야 비로소 우리 회사에 딱 맞는 차세대 ERP 전략을 수립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오늘 살펴 본 차세대 ERP의 핵심 요소를 담고 있는 SAP S/4HANA에 대해 보다 자세히 알고 싶다면 지능형 기업으로의 첫걸음, RISE with SAP S/4HANA Cloud 웨비나와 RISE with SAP, 3단계 지능형 기업 전환 도와 글을 참조해 보시도록 추천 드립니다. 고맙습니다.

글쓴이 소개

이 글은 대한민국 기업의 지능형 기업 전환을 돕고 있는 에스에이피코리아(SAP Korea)의 산업 및 고객 자문(ICA) 조직에서 SAP S/4HANA를 관장하는 디지털 애플리케이션 본부의 하경남 본부장이 작성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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