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조업체의 코로나19 대응을 돕는 인더스트리 4.0

 In Digital Economy, IoT, Machine Learning/AI

공격적인 기술이 없고 힘을 위주로 하지 않아 평화의 기술로도 알려진 합기도를 거의 7년 동안 수련해 왔습니다. 이 무술은 공격해 오는 상대방의 힘을 물 흐르듯 받아들이는 기술 면에서 특별합니다. 다가오는 힘을 막거나 저항하는 대신 그대로 받아들이고 그에 맞는 자세를 취하고 피해를 최소로 줄이면서 위기 상황을 빠져 나오는 게 목표죠.

어디서 많이 듣던 얘기 같죠?

외부의 힘이라 할 수 있는 코로나19(COVID-19)가 지난 6개월 간 사람들의 사는 방식, 일하는 방식을 바꿔놓고 있습니다. 쇼핑이나 일상적인 활동도 바뀌었죠. 많은 이가 재택근무 중이며 가상 회의는 반복되는 일상의 한 부분일 뿐입니다. 기업들도 업무 프로세스를 재편하고 있습니다. 더 이상 사치스런 아이디어에 그치지 않고 디지털 전환이 필수 요건으로 자리잡았습니다.

코로나19는 변화의 촉매

지난 10년 간 사물인터넷(IoT)과 인공지능, 머신러닝, 3D 인쇄, 로봇공학 등 급격한 혁신 기술이 널리 확산되어 혁신 주도형 성장 전략을 지원해 왔습니다. 여기에 코로나19 효과가 더해지면서 대다수 제조업체가 인더스트리 4.0을 변화에 대응하고 공동체에 더 기여하기 위한 전략의 필수 요소로 묘사합니다.

최근 실시한 MPI 2020 인더스트리 4.0 연구에 따르면 제조업 리더의 83%가 자사에 “인더스트리 4.0이 극도로 혹은 매우 중요하다”고 보며 56%는 향후 5년 간 “인더스트리 4.0이 상당한 영향을 미칠 것”으로 믿고 있습니다.

이러한 사실은 엘비라 월리스(Elvira Wallis) SAP 글로벌 IoT 책임자가 최근 인더스트리 4.0을 주제로 한 라디오쇼에서 확인해 주었습니다.

인더스트리 4.0과 사물인터넷(IoT)에 관한 기업들의 문의와 관심이 지난 몇 개월 간 급증했습니다. 적용 사례의 3분의 1은 IoT를 급격한 혁신 기술로 활용할 필요성을 전제로 하고 있습니다.

엘비라 월리스, SAP 글로벌 IoT 책임자

다른 한 편으로 몇몇 비즈니스는 변화에 긴장하고 있습니다. 재무 상의 여파나 회의론, 숙련 기술 부족 등을 우려하고 있죠. 마이크 래키(Mike Lackey) SAP 디지털 제조 솔루션 관리 글로벌 책임자는 인더스트리 4.0 주제의 팟캐스트에서 코로나19가 제조업에 어떤 도전과제를 던지는지 설명했습니다.

이 팬데믹을 벗어나면서 제조업체는 매출이 줄고 생산도 줄었으니 운영을 축소해야 겠다는 생각을 제일 먼저 떠올릴 겁니다. 지금은 투자할 때입니다. 좀 더 생각할 시간이 생겼으니 정말로 미래가 어떤 모습일지 제대로 살펴봐야 할 때죠.

마이크 래키, SAP 디지털 제조 솔루션 관리 글로벌 책임자

민첩성이 핵심입니다. 합기도에서는 공격이 오면 수비자는 방어 자세를 취하는 동시에 다음 자세를 계획합니다. 두 가지 일을 동시에 수행할 능력이 요구되죠. 주변 환경의 이해와 민첩한 대응이 중요합니다. 비즈니스 무대에서도 마찬가지로 공급망 민첩성을 확보하려면 정보를 처리하고 조치를 취하는 능력이 요구됩니다.

인더스트리 4.0으로 민첩성 개선

인더스트리 4.0은 “스마트 팩토리”나 “미래의 공장”에 중점을 두고 10여 년 전에 시작된 개념입니다. 센서 기술 비용이 낮아지면서 센서의 채택과 적용이 늘고 공급망 전반으로 확산되었죠.

이러한 내용은 최근 팟캐스트에서 마틴 바크맨(Martin Barkman) SAP 디지털 공급망 솔루션 관리 글로벌 책임자가 설명했습니다.

인더스트리 4.0이 공장을 넘어 공급망 전체로 확장되고 있습니다. 공급망 전반에 배치된 설비자산은 물론 유통 및 물류 처리 방식에도 적용되고 있죠. 기술과 데이터를 활용해 근본적인 변화를 추구하고 생산성을 한 단계 높이는 게 핵심입니다.

마크 바크맨, SAP 디지털 공급망 솔루션 관리 글로벌 책임자

인더스트리 4.0을 구성하는 네 가지 축은 비즈니스에 차별화 된 가치를 제공합니다. 앞서 언급한 대로 센서 비용 하락으로 소비자를 위해 보다 지능형 제품을 설계, 제조하고 지능형 설비자산으로 제조업체와 고객사 환경 전반에 걸쳐 지능형 공장 내에서 실시간 데이터 포착, 자동화, 생산성 개선을 추구합니다. 이는 다시 인력의 역량 강화를 돕고 일을 더 잘하고 공급망 전반에 걸쳐 의사결정 속도를 높이는 데 필요한 정보와 도구를 확보합니다.

지능형 제품

지능형 제품은 막바지 단계에서도 설계 변경을 즉시 생산 운영에 전달할 수 있도록 유연한 방식으로 설계됩니다. 그 만큼 최초 주문부터 실제 생산 공정 완료 사이에 고객 요구 변화를 수용할 능력이 대폭 향상됩니다.

생산 단계 전 구간은 물론 제품 사용 중에 소통할 수 있는 능력을 확보하고 소통 내용을 연구개발이나 설계 부서에 전달하면 제조업체는 디자인 개선과 비용 절감, 고객 만족 증대 효과를 달성하는 데 도움을 얻습니다.

키스 조보트(Keith Zobott) SAP 디지털 제품 및 프로젝트 솔루션 관리 책임자는 최근 인더스트리 4.0 라디오쇼에 출연해 이렇게 밝혔습니다.

디지털 트윈의 진짜 목적은 설비자산이 어떻게 설계, 개발, 적용되어 현재 어떻게 사용 중인지 아는 데 있습니다. 설비자산이 디자인 부서에 자신의 상태를 ‘뜨겁다’, ‘너무 심하게 떨린다’와 같이 전달하는 능력이야말로 믿을 수 없을 정도로 소중합니다.

키스 조보트, SAP 디지털 제품 및 프로젝트 솔루션 관리 책임자

지능형 설비자산

사용하거나 만드는 설비자산에 지능을 심어주면 엔드 투 엔드 공급망 전반에 걸쳐 데이터를 포착하고 활용할 수 있게 됩니다. 물리적 설비자산의 디지털 트윈을 만들어 설계에서 폐기에 이르는 수명주기 전반에 걸쳐 감시, 분석, 최적화, 유지보수가 가능합니다. 수익성과 자산 건전성, 가용성 간의 균형을 유지할 수 있게 되죠.

여러 조직에서 지능형 설비자산을 활용해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을 만들고 사후 대응에서 예지 정비로 이동합니다. 이는 기계설비의 장애를 예방하기 때문에 수리가 줄어들고 다운타임 관련 비용도 감소합니다. 모든 게 제대로 돌아가는 거죠.

패트릭 크램턴-토마스(Patrick Crampton-Thomas) SAP 디지털 설비자산 관리 본부장은 최근 인더스트리 4.0 라디오쇼에서 이렇게 지적했습니다.

이런 유형의 유지보수 관련 데이터 등을 활용해 많은 기업이 협업형 부가가치 서비스를 제공하는 모습을 목격하고 있습니다. 예컨대 고객사의 설비자산 유지보수를 대행해 줄 수 있죠. 설비자산을 서비스 구독 방식으로 제공할 수도 있습니다.

패트릭 크램턴-토마스(Patrick Crampton-Thomas) SAP 디지털 설비자산 관리 본부장

지능형 공장

제조 부문에서는 정교한 디지털 공급망 역량과 연결성 확대로 생산현장 가시성 확대, 병목 공정 파악, 보다 민첩한 운영 관리에 도움을 얻을 수 있습니다. 이는 다시 스마트 공장 역량 강화로 이어져 경직된 생산라인이 유연한 셀 방식 생산으로 바뀌고 대량생산에서 대량 맞춤화로 이동할 수 있습니다.

직원들이 SAP 시스템과 연결된 지능형 설비자산을 이용해 오고 있는 독일계 전기 연결 기술 회사 바이드뮬러(Weidmueller)가 대표적인 사례입니다. 이 회사는 1년 전 본 가동에 돌입하면서 SAP 디지털 제조관리 제품군을 사용하기 시작했습니다. 이 회사의 패트릭 벤자민 보크(Patrick Benjamin Bok) 글로벌 디지털화 본부장은 인더스트리 4.0 주제의 에서 이렇게 밝혔습니다.

사용자들은 이제 필요한 모든 정보를 주머니에 담고 다닙니다. 새산 공정에서 얻은 피드백을 제공할 수 있죠. 기계설비가 어떤 상태인지 이해할 수 있고 피드맥에 오류가 발생한 원인도 파악합니다. 생산된 부품 코드를 확인하고 문제가 있는지 판단할 수 있습니다. 자재나 기계설비 어디든 간에 문제에 관한 정보를 제공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패트릭 벤자민 보크, 바이드뮬러 글로벌 디지털화 본부장

인력의 역량 강화

기업은 직원들의 역량 강화가 비즈니스 성공에 필수적임을 깨닫고 있습니다. 아무리 자동화가 확산되더라도 제조업체는 항상 사람이 필요합니다. 더욱이 자동화 수준이 높아질수록 새로운 과제와 운영이 생겨납니다. 정보기술 솔루션은 보다 차원 높은 지원을 제공하죠. 작업자들은 자동화 할 수 없는 역할을 맡아서 복잡한 과제를 완수하고 직관적인 의사결정을 내립니다.

설비 자동화 만으로는 충분치 않습니다. 인력을 재교육해야 하죠. 로봇을 생산 현장에 풀어 놓으면 끝이 아닙니다. 생산 현장의 미래상에 관해 완전히 새로운 역학이 필요한 시점이죠.

마이크 래키, SAP 디지털 제조 솔루션 관리 글로벌 책임자

자동화 가능한 영역과 인간의 개입이 필요한 영역을 인식하는 게 관건입니다. 대체하는 게 아니라 인간을 AI와 로봇공학으로 증강한다는 목표가 필요합니다.

무술의 기본 철학은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저항하는 대신에 조화와 변화를 만들 능력이 요구됩니다. 압력에 대응해 에너지에 맞서다보면 고통을 낳기 때문입니다.

코로나19로 야기된 문제는 제조업의 진화와 변화를 촉구하는 외부의 압력으로 작용해 오고 있습니다. 이미 프로세스를 디지털화 하고 인더스트리 4.0 기술을 사업 전략에 내장한 기업들은 이들 문제에 대응할 최상의 위치를 확보했습니다. 또한 팬데믹 이후의 회복을 위한 최상의 위치도 차지한 기업들이죠.

인더스트리 4.0으로 생산성과 수익성, 민첩성을 높일 방안이 궁금하다면 최신 MPI 2020 인더스트리 4.0 연구를 확인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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