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동차산업을 위한 지능형 ERP – 개인 맞춤화

 In Digital Economy, Experience Economy, Experience Management, IoT, Machine Learning/AI

자율주행과 안전운전을 돕는 라이다(LiDAR)

새해 첫 달에 열리는 미국 최대 가전박람회, CES 행사. 올해도 지난 해에 이어 자동차에 대한 관심과 열기가 대단했습니다. 특히 올해는 빛으로 주변을 인식하는 라이다(LiDAR) 전문업체 두 곳이 혁신상을 수상하면서 자율주행과 관련된 유망 기술로 자리를 잡아가는 모습을 보였습니다. 최대 250미터 밖에 있는 사람, 사물, 동물, 차량 등을 3차원으로 인식할 수 있어 완전 자율주행은 물론 시야가 확보되지 않는 상황에서 안전 운전에 큰 도움을 줄 전망입니다.

올해에도 이렇게 자동차가 소비자 가전박람회에서 집중조명을 받은 점도 특이하지만 올해의 관심은 자동차 자체에 관련된 기술보다는 자동차라는 공간을 어떻게 활용할 것인가에 더 중점을 두었습니다. 기아자동차는 자동차를 가장 개인적인 공간으로 만들어 이동 시간을 예컨대 피로회복 시간으로 활용하거나 운전에 신경 쓰지 않고 자신에게 시간을 할애하는 모습을 시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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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동차 산업의 미래도 개인 맞춤화

자동차는 이처럼 가장 개인적인 공간이기도 하지만 무엇보다 차를 타고 어디를 주로 다니는지 등의 정보를 모아 운전자의 라이프스타일을 그려 볼 수도 있는 중요한 수단입니다. 다시 말해 자동차야말로 개인화, 맞춤화의 대표주자라는 얘기죠. 물론 그 출발점은 내 취향에 맞게 구성된 자동차 자체의 개인 맞춤화에서 찾을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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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동화를 통한 유연한 개인 맞춤화 실현

몇 년 전 제가 독일의 하노버 산업박람회에 가는 길에 슈투트가르트에 들렀습니다. 전세계 E클래스 자동차의 대부분을 생산하는 벤츠의 진델핑겐 공장이 있는 곳이기 때문입니다. 차체를 조립하는 바디샵에 들렀을 때 산업용 로봇을 이용해 생산공정의 96% 가량이 자동화 되어 있다는 설명을 들었습니다. 자동화가 필요한 이유는 뭘까요? 진델핑겐 공장의 생산라인을 들여다 보고는 그 답을 얻을 수 있었죠.

줄줄이 조립되어 나오는 차량이 그 어느 하나도 같은 구석이 없었습니다. 앞에 있는 차와 내장재, 외부 도색 등이 다를 뿐 아니라 심지어 운전석 위치도 달랐습니다. 대량생산 체제를 이용하기는 하지만 자동화를 통해 다양한 자동차 생산이 가능한 유연생산체제(FMS)를 구축했기 때문에 가능한 일입니다. 우리 회사 생활도 마찬가지가 아닐까 싶네요. 같은 일만 하는 게 아니라 유연하게 다양한 사람들의 요구를 충족시키는 능력이 필요한 게 아닌가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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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능형 ERP 시리즈의 마지막을 장식할 오늘 이야기의 주인공은 역시 하나씨입니다. 하나씨의 자동차는 완성차 회사인 SAP모터의 대표적인 세단입니다. SAP모터가 생산 공정의 유연한 자동화를 통해 차량 자체의 개인 맞춤화를 완성해 가고 있다면, 이제는 자동차를 어떻게 이용하는지를 관찰하고 분석해 운전자의 라이프스타일에 맞게 개인 맞춤화 된 디지털 서비스를 제공하고자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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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을 헤아리는 지능형 자동차 기업

어느 쇼핑몰을 애용하는지, 골프장에는 어느 요일, 어느 시간대에 주로 가는지, 차량을 안전하게 운전하는지 등의 정보를 수집하고, 개인정보 보호를 위해 익명화, 암호화 합니다. 사실 돈도 그렇지만 정보도 모으는 게 능사가 아니죠. 정보를 모으는 목적은 그 정보를 제공한 사람을 위해 더 나은 경험과 서비스를 제공하는 데 있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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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씨에 관한 정보는 하나씨와 비슷한 여러 사람의 정보와 어울려 기계학습(머신러닝) 등을 통해 하나씨를 더 잘 이해하고 꼭 필요한 정보와 서비스, 경험을 제공하는 데 사용됩니다. 시의적절하게 하나씨가 미처 깨닫지 못하고 있던 서비스와 경험을 제공하는 기업이 바로 사람을 헤아리는 지능형 자동차 기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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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전자 경험을 개인 맞춤화 하는 연결과 협업

디지털 시대의 생활 방식과 사업 방식은 모두 연결과 협업에 뿌리를 두고 있습니다. 정보를 0과 1이라는 비트로 표현하면 처리속도와 전달속도를 높이는 효과가 있습니다. 디지털 세상에서는 이렇게 잘게 쪼갠 데이터를 종합해 큰 그림을 상세하게 바라보는 능력이 필수입니다. 디지털 시대를 선도하는 지능형 기업의 업무 방식도 그래서 다양한 데이터를 연결하고 고객에게 최상의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에코시스템 파트너들과 협업해 경험을 완성하는 데 주력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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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장 개인적인 공간, 자동차. 이제는 자동차가 단순한 이동수단이 아니라 운전자를 헤아리고 배려하며 가장 편안한 경험을 제공하는 공간으로 자리하고 있습니다. 자동차가 운전자의 안전 운전을 도와주는 비서 역할을 하고 때로는 운전을 대신하는 기사 역할도 하는 세상. 개인 맞춤화는 이제 자동차 사양을 맞춤화 하는 수준을 넘어 운전자 경험을 개인 맞춤화 하기 위해 데이터를 적극 활용하는 지능형 자동차 기업을 앞당기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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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AP의 지능형 ERP와 함께 운전자에게 최상의 경험을 제공하는 지능형 기업을 향한 자동차 산업의 디지털 전환을 완성해 가시기 바랍니다.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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