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울증, 공포, 통증까지 치료하는 가상현실

 In BlockChain, Digital Economy, SAP Leonardo

VR(Virtual Reality), 가상현실 하면 무엇이 떠오르시나요? 게임이나 영화 아이언맨이 먼저 떠오르시나요? 주로 게임이나 영화에 등장한 VR 기술이 의료 업계의 화두로 떠오르고 있습니다. 의학 교육, 가상 재활 치료 등 넓은 분야에서 가상현실이 적용되고 있지만, 무엇보다 가장 높은 활용도를 보이고 있는 분야는 정신건강의학 분야입니다.  이 같은 관심을 증명하듯 세계 각국의 대학, 기업들은 VR 기술을 활용하여 우울증, 공포증, 통증 등 다양한 정신 질환 치료법을 개발하고 있습니다. 2020년에는 약 180조원 규모의 거대한 규모로 성장할 것이라 전망되는 VR기술, 자세히 알아볼까요?

가상현실(VR)이란 컴퓨터를 활용하여 실제가 아닌 가상의 환경을 만든 다음, 가상 환경에서 새로운 체험을 할 수 있는 기술을 말합니다. 최근 의료계에서는 이 같은 기술을 활용한 다양한 치료법이 개발되며 VR 융합 의료 서비스 시대를 예고하고 있습니다.

VR 기술은 참전 미군들의 외상후스트레스장애를 치료하기 위해 처음 활용되기 시작했습니다. 국내에서는 최근 2-3년간 정신건강의학과에서 공포증을 치료하기 위해 본격적으로 도입되기 시작했습니다. 가상 현실을 이용한 치료에서 가장 주목을 받고 있는 치료는 ‘노출 치료’입니다. 노출 치료란 고통 스러운 상황에 대한 내성을 길러주는 행동 훈련법을 활용 합니다. 행동 훈련법은 전쟁, 교통사고와 같은 특정 상황에서 심리적인 고통을 겪은 환자에게 계획적으로 고통 스러운 상황을 노출시켜 불안장애나 공포를 치료합니다. 이 같은 치료에서는 체계적이고 세부적인 계획과 조절이 필수적입니다. VR 기술은 환자가 견딜 수 있는 수준의 적절한 공포와 고통을 조금씩 늘려가며 조절하는 것이 가능하기 때문에 효과적인 치료법으로 주목받고 있습니다.

국내에선 길의료재단가천대 산학협력단이 ‘인지기능 질환의 치료’를 위해 가상현실을 이용하는 시스템을 특허 등록했습니다. 치매를 비롯해 다양한 인지 기능 관련 질환을 치료하기 위해 자유로운 배경의 가상 환경을 활용한 시스템입니다. 환자의 집을 방문해 스캐닝 한 후 3D 배경정보로 구축해 데이터 베이스에 저장하면 환자는 병원에서도 본인에게 익숙한 집과 같은 환경에서 치료를 받을 수 있습니다. 이를 이용해 치매로 발생하는 일상생활에서의 사고와 적응 문제 등을 해결하고 예방 할 수 있습니다. 뿐만 아니라 가천대 길병원은 2019년 ‘가상현실 치료센터(VR Life Care)를 개소하겠다는 계획을 밝히며, 외상후스트레스 장애 및 공황장애 등 정신 질환을 전문적으로 치료하는 VR 센터를 구축할 계획을 알렸습니다.

해외에서는 구글 헤드셋 ‘데이드림 뷰(Daydream view)‘를 이용해 교통사고나 공포증 등 특정 상황이나 물체에 두려움을 느끼는 환자에게 VR로 상황을 노출시키는 치료법이 획기적인 결과를 얻고 있습니다. 교통사고를 당한 뒤 운전하지 못하는 환자를 위해 VR에 구글 스트리트뷰를 통해 실감나는 영상이 적용되면, 의료진은 환자의 불안 정도에 따라 노출 강도를 조절합니다. 실리콘밸리 스타트업 ‘림빅스’가 함께 출시한 이 서비스는 수년간의 임상실험 끝에 지난해 말 본격적으로 치료를 위해 사용되고 있습니다.

앞으로는 병원 뿐만 아니라 집에서도 환자 스스로 훈련을 할 수 있도록 VR 기술이 활발하게 활용될 것으로 보입니다. VR 기술이 더 이상 영화 속에서 가능했던 기술이 아닌 일상 생활에 상용화 될 기술로 자리 잡으며, VR 기술에 대한 산업과 다수 기업들의 관심 또한 높아지고 있습니다.

지난해 미국 올랜도에서 열렸던 SAP ‘사파이어나우’ 행사장에서 가장 주목 받은 공간이 ‘SAP 레오나르도 익스피리언스’였던 점을 미루어 볼때, 각 산업과 기업의 VR에 대한 관심도를 확인할 수 있습니다.  전시 부스 가운데 가장 큰 관심을 모은 ‘SAP 레오나르도 익스피리언스’는 VR 기기를 이용해 실제 솔루션이 구현되는 방법을 보여주는 형태로 구성됐습니다. VR 헤드셋을 착용하면 고객의 연령과 성별 등을 분석해 맞춤형 운동화를 생산하는 영상이 시작되고, 3D 프린터가 운동화를 만들어 드론을 배송하는 영상이 큰 관심을 끈 바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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뿐만 아니라 SAP는 SAP Leonardo Digital TwinCopilot 기능을 기반으로 시속 160킬로미터의 북극 바람에 노출되는 일 없이 노르웨이의 풍력 발전기를 정비하는 시뮬레이션을 가상현실에서 시연하며 VR 기술을 상용화를 예고했습니다. 2016년 스페인에서 열렸던 ‘갤럭시 언팩 2016’ 행사장에서는 약 5000여 명의 관중들이 VR을 착용한 후 마크 저커버그의 강연을 들으며 흥미로운 반응을 보이기도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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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R 기술은 게임, 군사, 의료, 교육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용되며 점점 그 활용 범위가 확대 될 것으로 보입니다. 대규모의 행사장이 아닌 우리의 일상속에서 VR 기술을 어렵지 않게 활용할 수 있는 미래 상상해 보셨나요? 머지 않은 미래에 매트릭스와 아이언맨과 같이 영화에서만 가능할 것 같았던 가상현실이 우리의 일상이 될지도 모릅니다.

[Reference]

아픈 마음도 가상현실로 치료하는 시대가 온다

최면술은 그만, 가상현실로 심리장애 치료한다

가상현실로 우울증, 공포증 치료- 가상현실 체험 통해 정신적 고통 완화

가상현실은 4차 산업혁명기의 ‘공기’

내 집 같은 병원이 현실로, 길병원 가상현실 기술 특허

외상후 스트레스 증후군의 가상현실(VR)치료

Healing Pain with virtual realit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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